40~60대의 여성분들이시라면 이유 없이 몸이 찌뿌둥해지거나 피로감이 쌓여서 혹시 내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의심해 보신 적 한두 번은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갑상선이 무엇인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의 앞쪽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갑상선 호르몬으로 신체의 에너지, 성장, 신진대사 등을 조절하는데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갑상선자극호르몬에 문제가 있어서 갑상선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할 때, 갑상선 관련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사람들은 ‘갑상선에 걸렸다’는 잘못된 표현을 종종 쓰기도 하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에서 보듯 갑상선 뒤에 병명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정확한 명칭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거나 몸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을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8~10배 이상 빈번하게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고, 또 여성들 사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성인여성 8명 중 1명에게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 결정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60세 이상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 요즘은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젊은 연령대의 여성들에게도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여성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이유
여성은 임신과 출산, 월경과 폐경 등으로 인해 남성보다 호르몬의 변화를 더욱 급격하게 겪기 때문입니다. 여성호르몬과 결합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는 갑상선뿐만 아니라 난소 등의 생식기관에도 존재합니다. 그런 이유로 여성호르몬이 더욱 활성화돼 있는 여성은 염증 또는 자극에 노출될 확률이 남성보다 높습니다. 또한, 여성의 갑상선은 남성의 갑상선보다 크기가 더 크다는 것도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어도 사람들은 초기 단계에서는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증상들은 굳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흔히 일어나는 증상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더라도 질병이 진행되면 될수록 삶의 질을 저해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하나가 아닌 복수로 나타나는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꼭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1.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무기력해집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을 때 나른함을 느끼고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별히 과격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피로도를 느낄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추위를 많이 타게 됩니다. 사람이 음식물을 섭취하면 음식물은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저장됩니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신체의 에너지 조절을 하는 갑상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되므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쉽게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3. 몸이 붓고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증가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덜 움직이게 될뿐만 아니라 신체 전체의 대사 기능을 저하하게 만듭니다. 몸의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끼쳐 기초 대사율을 감소하게 만들기 때문에 휴식하는 중에도 소모되는 칼로리나 기초 대사율 등을 감소하게 만들어 우리 몸에 더 많은 칼로리를 저장하게 만듭니다.
4. 평소와는 다르게 목 부분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생깁니다.
5. 여성분들이라면 예전보다 월경하는 양이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무배란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손발의 부종이 심해지고 손이나 발을 눌러봤을 때 움푹 들어가지 않거나 빠르게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7. 변비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8. 안색이 좋지 않고 창백해집니다.
9. 신경근육계에도 영향을 끼쳐 근육통의 증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10. 땀이 잘 나지 않아서 예전보다 피부가 더욱 건조해집니다.
11. 기억력이 감퇴되고 집중력이 감소되며 행동이나 사고하는 게 느려지고 둔해집니다.
12. 손과 발이 항상 차게 유지됩니다.
13. 오한이 생깁니다.
14. 호흡 또한 옅고 느려지며 저산소증이나 과탄산혈증에 대한 호흡반응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5.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 심장비대증, 고혈압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6. 무기력감에 의한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17.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탈모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모포세포의 분열이 지속적으로 억제되면서 모발의 퇴행기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머리카락에 수분이 손실되고 쉽게 부서지면서 금이 갈 때 탈모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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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 - 좋은 음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좋은 음식 (1) 미역,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 천일염 등의 식염소금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요오드 성분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소금과 해조류에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좋은 음식 (2) 생강
생강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액저류를 억제합니다. 또한 몸이 차가워진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이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에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좋은 음식 (3) 참치, 새우, 오트밀, 통밀빵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들입니다. 셀레늄이라는 영양소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의 건강을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좋은 음식 (4)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 속에 들어있는 트리글리 세라이드라는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촉진시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신체 대사율이 떨어진 사람들은 코코넛 오일을 통해서 활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좋은 음식 (5) 소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
육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연은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아연의 하루 권장량은 대략 8.5mg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소고기에는 100g 당 약 2.6mg의 아연이 들어있기 때문에 소고기 300~400g 정도를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아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좋은 음식 (6)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
피스타치오는 해조류만큼이나 요오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네랄 성분도 풍부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견과류를 곁들여 하루에 3~4알 정도를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좋은 음식 (7) 홍삼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로 회복을 도와주고 염증을 완화하며 혈류를 개선하는 작용을 합니다. 참고로 한 연구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행된 실험에서 면역력 증진에 큰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좋은 음식 (8) 토마토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리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도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갑상선암뿐만 아니라 대장암이나 폐암 등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 호르몬제로 치료하기
갑상선의 기능과 대사 작용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의 양을 보충해주는 방식입니다. 단, 호르몬제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할 때는 주의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공복힌 싱테러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는 1시간 이후에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섭취하는 음식물로 인해 약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호르몬제는 아침 일찍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복용한 이후에도 다른 음료수가 커피 등을 마시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마시고 싶다면 이것 역시 1시간 이후에 섭취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복용량에 대한 것인데요. 갑상선 호르몬제은 체내에 오래 남아있기 때문에 1일 1회 투여만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혈중 호르몬제의 농도가 안정화되기까지는 대략 4주에서 6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일정한 분량의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난 이후에는, 보통 한 달 정도 이후에 혈액 검사를 받아 용량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 50세 이상의 성인이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복용 초기부터 용량을 높게 하면 부정맥, 심부전,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초기에 양을 적게 해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그 이후에 경과를 지켜보며 복용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몸에 습관처럼 길들이고, 되도록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며 생활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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