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간 타임 루틴
근무시간은 22:00~07:00 이지만
21:50에 남자직원 2명이 출석을 매일 부르기 때문에 (특근 때도)
제전복을 갈아 입으려면 출첵 10분 전에는 도착해야
여유롭게 일과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집이 가까워 늘 30분쯤 도착)
그 후
22:00~01:00 3시간 연속 근무
01:00~02:00 6층 구내식당에서 식사
02:00~04:20 2시간 20분 연속 근무
04:20~05:00 휴식
05:00~07:00 2시간 연속 근무
...를 하고 칼퇴를 합니다.
원래는 10분간 휴식이 여러 번 있는데
인원도 많고 들락거리기 번거로워서
통째로 40분 쉬는 걸로 회사에서 정했다는군요.
야간 근무 하기 전에는 가장 큰 걱정이
잠이 쏟아지면 어쩌나...였는데
(졸리면 식사시간과 휴식 시간 때 자면 됩니다)
졸렵기보다는
'마(魔)의 시간대'가 있을 뿐입니다.
좀 힘든 시간은
00:00~01:00
03:00~04:00
요 두 시간대가
저에게는 가장 지루하고 제일 더디게 가더군요.
그래도 집에서 늘 잠을 푹 자고 가서
힘에 부친다는 느낌은 없네요
어디 아픈 데도 없습니다ㅋ
물론 일하는 도중에는
어깨 같은 데가 뻐근하다는 느낌은 받습니다.
2. 제전복
입사 전 아웃소싱 업체는
제전복이 일체형(점프수트 같은)이라 불편하실 거다,
그래서 15일 이상 근무 시 3만원 제전복 수당이 추가된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입사해 보니
상의 점퍼, 하의 바지...의 투 피스였고요
(사이즈는 3XL까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하얀색 전형적인 방진복...그거 맞습니다.
하지만 식사 시간 때, 휴식 시간 때
매번 벗어야 하는 게 엄청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처음에 받은 투 피스가 아니라
부직포로 만든 것 같은 반투명 롱 가운을 입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4월 1일 부로 제전복 수당도 없어지는데
불편하게 투 피스를 입을 이유도 없는 거죠.
저도 더 이상 제전복은 입지 않습니다.
부직포 가운, 모자, 신발 위에 망토 덧신을 신으면
현장 투입 준비 완료입니다~
(작업은 늘 파랑색 라텍스 장갑을 끼고 하는데
내부에 사이즈별로 비치되어 있어요)
3. 야간 알바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이 알바 기한은 언제냐고 주위에 물어봤는데
아무도 모릅니다.
회사도 모를지도요ㅋ
아웃소싱 업체에서는
기간은 최소 3개월 정도 생각하고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고 말했는데
일단 제 근로계약서 상으로는
올해 12월 31일까지라고 쓰여있습니다.
다른 업체 소속 사람들은
매월 1일에 근로계약서가 갱신된다네요.
그러던 중 알바몬에서
6층 구내식당의 야간 타임 구인 공고를 발견했습니다.
야간 식당에서 장기간 근무 가능자를 뽑는 것으로 보아
야간 알바가 생각보다 오래 갈 것 같기도 하지만...
코로나 시국이 앞으로 또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저도 정말 모르겠네요
암튼 현재로선 야간에 늘 바쁘고
토요일 특근도 항상 하고 있기 때문에
토요일 특근이 없어지는 게
오상헬스케어의 진단키트 피크가 끝났다는
첫 번째 조짐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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