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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진단키트

오상헬스케어 진단키트 알바 후기 (ft.40대 언냐) - (4)

by 앗싸리 2022. 3. 16.

저녁 출근길. 아파트 단지 오른 편에 아담한 오상헬스케어 건물이 보이네요~

 

1. 조선족, 외국인

 

외국인 지원 불가 문구가 있었고요.

 

(문자 지원 후) 업체에서 이력서를 간략하게 작성해야 한다며

주민증 앞면과 뒷면을 요구했습니다.

경력 간단히 몇 가지만 보내달라고도 했고요.

 

(* 어느 회사를 지원하시든

주민증 보낼 땐 뒷번호 첫째 자리만 보이게 하고

나머지 숫자들은 가리고 보내셔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인만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딱 한 분,

조선족 말투를 쓰는 여자분이 계셨네요.

 

진단키트 후기들을 보면

국적 상관 없이 공장에 사람들 마구 때려넣어

극한의 뺑이돌리는 업체가 한두 군데가 아닌 것 같던데

 

이곳은 직원이나 알바나 이상한 사람 없고

건물과 화장실도 깨끗하고

구내식당도 깨끗하고 맛있고

일도 쉽고

아무리 생각해도 개꿀 느낌입니다.

 

그리고, 지원 당시 아웃소싱 업체에서

백신 2차 접종 여부를 물은 기억도 있네요.

 

 

2. 사람들 나이대

 

여자 조장님(직원)들은 40대 후반~50대 초반 분들이

대부분으로 보이고요

 

알바들은 30대 분들 많고 20대 분들도 많고

저 같은 40대도 적지 않고

50대 분도 3분 이상 뵈었고...그렇습니다.

(3월 21일 00시 수정)

 

나이는 진짜 1도 상관 없어여...

다 뒤집어 쓰고 있어서;;

 

텃세, 반말...이런 것도 전혀 없고요.

 

다들 나이스합니다.

 

 

3. 제전복, 사물함, 신발

 

제전복 더 이상 안 입는다고 쓴 게 바로 어제인데

오늘 갑자기 새로 제전복과 신발을 나눠주셨습니다.

 

신발이 특이해서 구글링 해보니

한일종합상사에서 나오는 8,800원짜리 제전화인 것 같네요;;

http://xn--114-zs1np66a3sc.com/product/%EC%A0%9C%EC%A0%84%ED%99%94%EB%B0%A9%EC%A7%84%ED%99%94%EB%A7%9D%EC%82%AC/597/display/1/

 

알바를 위한 간이 신발장. 밑에서 4~5번째칸에 보이는 하얀 신발을 저도 받았어요.

 

뭔가 규정이 바뀐 것인지,

제전복을 항상 갖춰입고

제전모 밖으로 머리 길게 늘어뜨리는 것도 금지이고

제전화도 신어야 하고...

엄격해졌습니다.

 

 

그리고 출근해 보니 휴게실 내 사물함이 생겼습니다.

사물함 도대체 언제 받나 싶었는데

오늘 저녁에 출근하면 드뎌

제 이름 적힌 사물함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3월 21일 0시 추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개인 사물함은 결국 받지 못 했고요,

 

헬스장 락커처럼

근무 시간 중에만 잠깐 이용하고

퇴근 시 비워줘야 하는 시스템으로 정착됐습니다.

 

탈의실 내 옷걸이 위치가 바뀌었고 벽쪽에 사물함이 들어서 있습니다.

 

사이즈가 넉넉해서 사물함 용도로 수납하기 괜춘해 보입니다.

 

4. 외주

 

진단키트와 실리카겔을 미니파우치에 넣는 포장 업무를

다음 달부터 외주 줄지도 모른다는

'설'을 들었습니다.

 

그럼 포장하던 알바들은 뭘 하는 건지;;

다음달부터는 업무에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p.s

 

오늘 맛있었던 닭볶음탕, 상추샐러드, 호박무침, 김치, 미역국

대가리 없게 퍼오고 찍어서 그렇지

항상 맛있습니다.

오상헬스케어 면역생산팀 야간 타임 3월 15일 화요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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